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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놀란 형의 신작! <덩케르크> 솔직 후기 및 쿠키 영상 정보!

안녕하세요. 리뷰다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영화 리뷰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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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덩케르크>입니다.


우선 이 영화는 세계 2차 대전 중에 일어났던 실제 작전인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덩케르크 철수 작전은 1940년 5월, 덩케르크 해안에서 고립된 영국군과 연합군의 퇴각 작전인데요.


당시 해안에는 40만여 명이 고립되있었으며 독일의 계속되는 공격에 


이 작전이 성공함에 따라 전쟁의 양상이 아예 바뀌고 후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실행할 수 있는 정신력을 갖추게 됐다고 합니다.


영화는 세계 역사에서도 중요했던 이 작전을 '생존'이라는 키워드로 보여주려고 합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밴드 오브 브라더스> 같은 총격씬 위주의 액션 영화가 아닌

전쟁에 참여한 각 군인들의 감정 묘사에 중점을 둔 영화입니다.


보는 내내 놀란 감독 스럽다라고 많이 느꼈습니다. 


놀란 감독의 영화는 늘 표면적인 사건보다는 그 사건 속의 인물들의 감정 묘사를 자세히 합니다.

그리고 생각치도 못한 부분을 꺼내오기도 하구요.


한스 짐머의 음악은 여기에 양념을 더해 영화 내내 몰입감을 일으켜주죠.


하지만 놀란 감독과 짐머 감독의 이런 조합이 뭐랄까.. 이제는 너무 뻔하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가끔 <인터스텔라>의 분위기가 나기도 했으니까요. 


그럼에도 이 영화는 볼만한 영화임은 분명합니다. 


특히 도입부의 1주일, 1일, 1시간이 맞아들어가는 것을 깨달아 갈 때에는 묘한 희열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몇 주전에 다시 놀란 감독의 배트맨 트리올로지를 봤고 비행기에서 인셉션을 봤는데,

역시 놀란 감독은 몰입감 하나는 죽여줍니다.


이번 영화도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봤습니다.


몇몇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영화들처럼 뒤에 쿠키영상으로 실제 작전에 투입됐던

인원들의 인터뷰가 있을까 했지만 역시나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놀란스러웠다는 말이 어울리는 영화,

<덩케르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