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에이리언>시리즈의 프리퀄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시리즈 중 두번째 작품인 <에이리언: 커버넌트> 후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라는 영화의 10년 후쯤 이야기입니다.
게이 커플을 포함한 커플로만 이루어진 12명의 크루를 태운
그리고 2천여명의 개척자와 배아를 운반하는 우주선 ‘커버넌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개척 대상 행성인 오리에가-6행성으로 이동 중 새로운 행성을 만나게 됩니다.
이 행성이 오리에가-6보다 환경이 좋고 바로 갈 수 있어서 잠시 확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 행성은 지옥 그 자체인 곳이었고 학살이 시작됩니다.
그 행성에는 <프로메테우스>에서
살아남았던 인조인간 ‘데이빗’이 있었고
그 녀석이 인간들을
유인한 것이었습니다.
그 뒤는 스포일러가 심하기 떄문에 직접 영화를 보시면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해보자면 영화에서 프로메테우스에서 뿌린 떡밥들을 어느 정도 회수 해줘서 재미있었습니다.
10점 만점에 8점 정도의 영화인 것 같습니다.
에이리언 시리즈를 예전에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 때는 단순히 외계인과 인간의 대결을 다룬 영화인 줄 알았는데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커버넌트>를 보면서 생각보다 철학적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간은 어디서 오는가로부터 시작하는 그런 질문들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커버넌트 호에 탑승한 승무원들이 대부분 공부를 많이 한 과학자들이고 책임감은 막중한 것 같았는데 행동이 그에 맞지 않았던 점인 것 같습니다.
이를 테면, 애초에 계획했던 행성이 아닌 곳을 순찰하려 내려갔는데 그런 미지의 행성에서 보호구나 헬멧을 쓰지도 않고 다닌다는 것이 조금 의아했었습니다.
보면서 ‘어 나라면 헬멧이라도 쓰고 나갈 것 같은데?’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랬으면 영화가 진행이 안 됐겠지만, 영화적 개연성을 위해 그 정도는 이해해주는 걸로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영화를 재밌게 봤기 때문에 다음 편이 기대됩니다.
감독인 리들리 스콧은 차기작이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중간 시점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하니 기대할만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서 알게 됐는데 유투브에 바이럴 영상들, 예고편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그 바이럴 영상들과 예고편이 영화의 상당부분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보고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왜 영화에서 뺐는지 모를 정도의 장면도 있었습니다.
아마 유투브의 영상들만 보고 가셔도 훨씬 이해가 더 잘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쿠키영상은 없답니다.
아 참, 영화가 15세
이용가라고는 하지만 굉장히 잔인하기 때문에 잔인한 것을 못 보시는 분들은
각오를 조금 하고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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